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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민수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4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45 - 26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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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敎體)란 불교의 체가 무엇인지 논증한 것이다. 불교의 태동이래 부파의 파생과 중국 전래 등으로 교체설은 점차 심화되기에 이른다. 그에 따라 사상적 진취 역시 도모되었고, 법장에 의해 원교(圓敎)적 관점이 도입되기도 하였다. 본고의 목적은 법장의 교체설 전반을 살피는 것이 아니다. 이미 선학들에 의해 그의 독창적 관점이 논의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장의 저술 내에 나타난 교체설 추이를 검토하고, 또 다른 의의를 도출해보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크게 두 가지 관점으로 법장의 교체설을 접근하고자 하였다. 첫째, 수상문과 전사문의 교증(敎證)을 중심으로 저술의 차제(次第)를 살피는 것. 둘째, 『심현의』의 제10문과 『탐현기』의 제7문 간 관계를 고찰하는 것이다. 먼저 전자의 경우, 본고에서 다룰 6종 문헌을 크게 세 계통으로 구분하고, 다시 변화 양상을 살펴 전후 관계를 논의하였다. 『종치의기』는 다른 문헌들과 달리 소승·대승의 구분이 보이지 않았고, 교증 또한 제시되지 않았다. 반면, 『범망소』와 『의기』, 『무차별론소』에서는 전삼문을 소승으로, 이를 통섭한 후일문까지를 대승으로 양분하였다. 교증 역시 본 순서에 따라 점차 심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탐현기』와 『심현의』에서는 전사문 모두를 소승과 대승으로 세분화했고, 인용 전적 역시 다양화되었다. 이를 통해 『탐현기』의 완성이 『의기』보다 이후임을 알 수 있다. 나아가 『심현의』는 『탐현기』에 비해 정돈된 형태를 갖추기 때문에 그의 만년 저술이라고 평가 가능했다. 즉, 능전교체에 따른 법장의 저술 완성은 『종치의기』→『범망소』→『의기』→『무차별론소』→『탐현기』→『심현의』 순이라고 판단하였다. 다음으로 『심현의』의 제10문은 『능가경』의 궁극적 입장인 실상종(實相宗)을 대변하는 것이다. 여기서 법장은 성(性)과 상(相)의 비일비이(非一非異) 문제를 다룬다. 그는 성과 상 각각에 다시 이(理)와 사(事)의 두 측면이 존재하고, 양자가 상호 관계를 이룬다고 보고 있다. 『탐현기』의 제7문은 사융상섭문으로 각 사(事) 간의 상재(相在)와 상시(相是)에 대해 서술한다. 여기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상재와 상시의 사상적 기반이 이사(理事)의 비일비이(非一非異)에 있다고 보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심현의』 제10문 중 허상차별(虛相差別)의 관계와 접점을 이루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법장은 『심현의』의 제10문을 제9문인 여래장연기보다 상위에 두면서도, 『탐현기』 제7문인 법계연기까지 염두에 두고자 사상적 교두보로서 논증한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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