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순태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2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71 - 303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芝山集> 권1에 2편의 부가 실려있다. 그 하나인 〈西征賦〉는 유배의 시작부터 도착까지의 과정을 적었다. 〈幽居賦〉는 유배 생활에서 느끼는 심정을 기록했다. 이 논문은 이 두 편의 賦를 통해서 그가 겪는 고통과 그것을 치유하는 방식 그리고 그 기제는 무엇인지 찾기 위해 시도되었다. 지산의 賦는 科體賦나 道學賦가 아닌 述懷賦로 볼 수 있다. 자기가 겪은 유배 생활을 자기 성찰과 치유의 과정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西征賦〉에서는 고통의 연속에서 그것을 극복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幽居賦〉에서는 치유의 과정에서 받는 고통을 그리고 있다. 그의 賦에는 고통의 유형에 따라 다른 대처방식이 나타난다. 억울한 감정의 고통은 내적으로 소화하면서 인내로 이겨낸다. 이별의 고통은 상대가 주는 위로와 격려로 이긴다. 생활에서의 고통은 그간에 닦은 儒家的 사고로 극복하고 있다. 이러한 대처방식은 道學者로서 仁을 실천하고, 청렴한 생활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 다른 하나의 기제는 글쓰기를 통한 자기발견과 발설이었다. 인간으로서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감정을 여과 없이 토로하면서 자기치유에 이른다. 그의 술회부는 회고를 통한 자기발견과 발설의 치유 효과 그리고 도학적 교훈을 수용하는 글쓰기였다. 이 연구로 賦에 녹아있는 자기서사성을 발견하고, 문학적 위상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오늘날 글쓰기에서 사상과 문학의 연관성에 대한 함의를 발견하는 계기로의 의의가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