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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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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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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8집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31 - 7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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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개인의 ‘고통’을 사회적으로 치유하는 데에 필요한 철학적 사유가 무엇인지를 다룬다. 특히 세월호 대참사로 인해 생겨난 개인의 고통을 단지 의료나 심리치료로 다루는 것만이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역학관계에서 철학적으로 심도있게 성찰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비판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로부터 본 논문은 고통을 매개로 개인과 사회를 함께 연결시키며 사유하는 작업, 즉 ‘철학실천으로서의 철학상담’의 입장에서 개인의 고통에 대한 사회적 치유가능성을 모색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먼저 2장에서는 세월호 참사로부터 생존한 학생 중의 한 명인 C양의 편지가 제기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C양과 같은 생존자와 유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이 구체적으로 어떤 양상을 띠고 있는지, 고통의 치유가 왜 그리고 어떻게 사회공동체와 연관되는지를 고찰한다. 그러고 나서 그러한 개인의 고통을 대면하는 사회공동체의 상반된 태도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3장에서는 개인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는 공동체의 현주소를 비판적으로 분석해보고, 고통받는 개인에게 2차, 3차로 가해하며 고통을 오히려 증폭시키는 사회공동체가 지닌 무능력의 문제점을 아렌트의 ‘무사유’와 연관하여 분석한다. 나아가 4장에서는 세월호라는 총체적 난국에 직면한 개인의 고통을 진정으로 치유하기 위해서 사회공동체가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위한 철학적인 사유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아도르노의 ‘어우러짐’과 연관하여 탐색한다. 그리하여 본 논문은 세월호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상규명이 선행해야 하며, 이 참사로 인한 개인이 겪는 고통의 고유성이 다양하게 표현되고, 그 고통의 특수성을 함께 사유할 때에 비로소 진정한 치유공동체가 될 수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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