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경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역사문화연구 역사문화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3 - 126 (4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일제 식민지 시기 한국과 대만의 초등 미술교과서의 내용 분석을 통해 당시 미술교과서에 나타난 특징을 보다 명확히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분석대상은 1921년 조선과 대만총독부에서 편찬된 『보통학교도화첩』과 『공학교도화첩』으로 하였으며, 모본인 『신정화첩』과 더불어 비교함으로써 일본 본국과 식민지인 한국과 대만의 미술교과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먼저 학년별 3종 교과서의 단원구성 및 제재유형별 비중을 살펴본 결과, 대만의 『공학교도화첩』은 『신정화첩』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단원명 또는 제재를 활용하고 있어 단원구성에 따른 제재유형의 비중이 유사한 반면, 조선의 『보통학교도화첩』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며, 특히 제재 중 한국의 전통 문화적 측면이 반영된 도판들이 발견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3종 교과서 전 학년 단원의 제재 비중을 종합하여 살펴본 결과로는 3종 교과서 모두 사물을 제재로 한 단원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다음으로 중시된 제재는 『신정화첩』의 경우 동물 관련 제재로 나타났으나, 『보통학교도화첩』과 『공학교도화첩』은 도안 제재가 차지하고 있어 실용적 목적이 강조되었다고 판단된다. 다음으로 제재유형별 교육내용을 살펴본 결과, 3종 교과서 모두 각 제재를 통한 기본 형태의 개념 인식과 정확한 묘사능력, 다시점(多視點)에 의한 형태 변화에 대한 인식 및 활용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내용을 공통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보통학교도화첩』에서는 미적 가치의 발견, 실재 사생을 통한 도안의 편화(便化) 방법, 장식화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 두 교과서와의 차이를 보인다. 마지막으로 교육영역과 매체사용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 『신정화첩』과 『공학교도화첩』은 묘화 능력 향상을 위한 임화 교육영역이 중시된 반면, 『보통학교도화첩』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임화, 사생, 기억화 등을 기반으로 한 고안화 영역의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또한 3종 교과서에서 언급된 매체의 사용은 연필, 색연필, 각종 자, 컴퍼스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수채 용구와 모필의 사용은 『보통학교도화첩』에서 좀더 다양한 활용방법 등이 제시되고 있다. 결국 일본은 ‘황국의 충실한 신민 육성’을 위한 ‘동화주의’를 내세워 식민지인 조선과 대만에 대해 동일한 교육체계와 교육 목표를 제시하였지만, 양국의 식민화 과정이나 기간, 사회경제적 구조, 특히 근대 교육에 대한 역사적 기반의 차이로 인해 실질적 교육 매체인 미술교과서 내용 구성에 있어서는 이를 감안하여 편찬한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