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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재필 (중앙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23 - 170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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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한국 고고학계에서는 북방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발해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연구는 주로 발해 궁성이나 발해 지배층의 고분, 고구려·발해의 계승성 등에 초점이맞추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 지역에 살았던 다수의 사람들의 일상생활은 관심 대상 밖으로 벗어났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4~9세기 다수의 사람들이 일상용기로 사용하였던 토기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말갈관이라는 기종은 4세기에 등장하여 9세기에 포크로프카 문화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급격하다기보다는 일정하며 점진적인 변이를 갖는 토기이다. 즉, 고구려, 발해, 당, 여진의 각축 속에서도 일정한 변이 궤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말갈관이 4~9세기 만주·연해주 토착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유물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분석하였다. 분석의 기준 속성으로는 유물의 외견에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곡률과 문양으로 삼았다. 이 곡률과 문양으로 분류한 결과 형식은 총 6개로 분류되었다. 이 형식은 만주·연해주의 4개 수계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분포하였다. 이런 지역성은 철촉, 완, 동물형 기물, 양이부호 등과의 공반관계에서도 확인되었다. 각 수계에 따른 유물복합체의 양상이 토기 형식에도 반영되어 있던 것이다. 공반관계뿐만 아니라 문헌사료에서도 말갈을 지역에 따라 구분하고 있었다. 또 그 구분의 기준은 속말수, 흑수, 백산, 즉 쑹화강, 아무르강, 라즈돌나야강이 흐르는 백두산 일대였다. 이를 근거로 하여 제2쑹화강, 아무르강, 무단강, 라즈돌나야강에 속말, 흑수, 불열, 백산말갈을 가설적으로 대입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하여 4~9세기 만주·연해주 지역 어느 곳에나 있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남긴 유물, 말갈관을 검토하였다. 결과적으로 말갈관이라는 토기로 대표되는문화 체계 내의 여러 아문화가 독립적·역동적, 그리고 복합적으로 교류·접변하며 존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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