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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수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61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132 - 171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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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북류송화강유역 속말말갈 유적의 문화내용상 특징과 기원 그리고 성립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대표 유적으로는 노하심 상층고분군, 대해 맹 상층고분군, 사리파고분군, 상하만진 보루군 등이 있다. 무덤 형식은 토광묘, 목관묘, 석축묘로 구분되며, 토광묘와 목관묘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시간적으로는 토광묘가 가장 이른 시기에 사용되고 이후 목관묘와 석축묘가 출현하고 있다. 상하만진 일대 보루군은 북류송화강 서쪽의 구릉성 산지에 조밀하게 분포되어 있다. 보루들은 주변 취락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로에 설치한 방어시설로 볼 수 있다. 유물은 토기, 철기, 장신구 등 다양하게 출토되는데, 통형관이 수량도 가장 많고 특징적이다.
속말말갈 무덤의 장제적 특징은 무덤 방향이 동-서향에 머리는 서쪽을 향해 있다. 장식은 단인일차장에서 다인이차장과 화장 위주로 변화하고 있으며, 화장은 목관묘에서 주로 확인된다. 유물의 매납 위치에 일정한 규칙이 확인되며, 말 두개골을 매납하는 동물순생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덤의 편년은 노하심 5~6세기, 대해맹과 사리파는 6~8세기로 볼 수 있다.
속말말갈의 문화적 기원은 삼강평원 지역의 곤토령-봉림문화이다. 기원전 2세기경 한서이기문화의 영향으로 곤토령유형이 출현하고 있으며, 2세기경에는 옥저계 단결문화와 폴체-완정하문화 요소가 이 지역에 유입되면서 봉림유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들 문화의 사용집단은 곤토령유형은 읍루, 봉림유형은 물길로 비정할 수 있다.
곤토령-봉림문화는 그 중심지인 쌍압산시 일대에서 점차 서쪽으로 이동하여 5세기경에 북류송화강 유역에 안착하고 있다. 곤토령-봉림문화 사용집단은 이 지역의 토착문화인 부여문화를 흡수하고 고구려문화 요소도 받아들여 새로운 형태의 속말말갈 문화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들은 중국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강력한 세력집단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5세기 후반에는 부여를 압박하여 멸망시키고 있다. 이렇게 독자적인 세력을 영위하던 물길은 6세기 후반(572년경)에 고구려에 복속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속말말갈 문화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던 말갈계 문화와는 차이가 있는 곤토령-봉림문화를 기반으로 부여와 고구려 문화 요소가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문화유형이며, 또한 『구당서 · 말갈전』의 상장의례내용은 당시 속말말갈에서 행해지던 장례의식을 기록한 것이라는 점을 밝혀낼 수 있었다.

목차

I . 머리말
II . 유적현황과 특징
III . 문화속성 분석
IV . 속말말갈 문화의 기원과 형성과정
V .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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