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호형 (총신대학교)
저널정보
개혁신학회 개혁논총 개혁논총 제52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5 - 153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원천 언어로 된 내용을 있는 그대로 수용 언어에 모두 담아낼 수 없다. 이처럼, 번역자는 “번역”과 “반역”의 갈림길에서 두 언어의 불가피한 차이를 직면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번역자는 의도치 않게, 일어날 수 있는 반역에 유의해야 하며, 원천 언어로 기록된 글의문맥적인 정황과 그 당시의 상황에서 단어나 구의 의미를 드러내야 한다. 이 두 갈림길을 인식하면서, 본 논문에서 필자는 갈라디아서 6장 15절에 나타난 ‘카이네 크티시스’(καινη κτισιζ)의 의미를 발견한다. 필자는 ‘카이네 크티시스’에 대한 여러 번역과 헬라어 사전, 그리고 학자들의 의견을 살펴보면서, 이 구가 우주론적인차원 또는 인류학적인 차원, 이 둘 중에서 이해되고 있음을 제시한다. 특히, 필자는고정적인 의미를 지닌 ‘카이네’(καινη )보다도 여러 의미를 지닌 ‘크티시스’(κτισιζ)를 헬라어 성경 문헌에서 조사하면서, 이 단어가 “창조”의 행위 자체나“창조”의 결과로서 “인간” 피조물이나 “인간”을 포함하거나 배제된 “우주” 전체를의미할 수 있다고 드러내고, 동시에 어떤 단어는 관련된 문맥 안에서 그 의미가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다음, ‘카이네 크티시스’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필자가 밝힌 갈라디아서의문맥적인 정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바울은 거짓 교사들이 교인들에게 왜곡된 복음을 선전함으로써 발생한 교회의 위기를 실감하면서, 교인들은 이미 새 시대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이미”(already)의 종말론을 강조한다. 그런 다음, ‘카이네 크티시스’가 속해 있으며 편지 전체를 요약하는 6장 11-18절에서, 바울이 거짓 교사들의 실체를 더욱 드러냄과 동시에 이들에 의해 흔들리는 교인들이 진정한 신자, 즉 새로운 피조물임을 강조한다. 또한, 6장 14-15절에서 옛 세상을 지탱한 두 개의 대상(Opposites)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된 존재만이 중요하다고 바울은밝힌다. 더욱더, 필자는 5장 6절과 6장 15절이 같은 구조를 비교 분석하면서, ‘카이네 크티시스’는 새 시대에 속한 인간 피조물을 가리킨다는 것을 유추한다. 마지막으로, ‘크티시스’와 이 단어를 수식하는 ‘카이네’의 조합을 살펴보면서, 만약 ‘크티시스’가 “창조”로 이해된다면, 이것은 이미 새로움의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필자는 주장한다. 필자는 ‘크티시스’가 창조라는 의미보다도 “인간” 피조물로 이해해야만 ‘카이네’(“새로운”)의 의미가 더욱 부각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렇게 고찰함으로써, 필자는 갈라디아서 6장 15절에 나타난 ‘카이네 크티시스’는 “새로운 (인간) 피조물” 즉, 회심한 “신자”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