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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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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세희 (건국대학교) 전순영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예술심리치료연구 예술심리치료연구 제15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3 - 11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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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이는 전통적으로 임상을 방해하는 요소로 여겨졌으나, 오늘날 이를 치료에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연구자가 임상 과정 중 만든 자기 작업에 대한 분석심리학적 확충을 통해 역전이의 감정을 살피고 미술치료사를 위한 성장의 요소들을 살펴보려 한다. 같은 시기에 연구자와 내담자가 경험한 자신의 문제와 작업의 의미를 같은 주제로 묶어 각각 <혼돈>, <우울>, <상실>, <기억>, <감각>, <변형>의 제목으로 나누었다. 각각의 주제들은 그려진 순서와 통찰의 흐름대로 이어졌으며, 분석심리학적 치료의 과정을 반영하고 있다. 주제에 따른 역전이 분석 과정을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치료사와 내담자는 무의식적 투사를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는 주제의 작업을 수행하였다. 둘째, 역전이의 감정을 반영해 낸 그림에 대한 탐색을 통해 치료사는 자신의 미결된 문제를 마주 할 수 있다. 셋째, 분석심리학적 해석을 통해 사후적으로 임상 장면을 재구성하여 더 풍성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연구의 과정을 통해 임상 장면과 역전이를 안전하게 엮고 통합하여 미술치료사의 역량을 높이는 자기 작업의 효능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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