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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승범 (국립무형유산원)
저널정보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남도민속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81 - 20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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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지역에서는 환자의 병을 고치기 위한 ‘병경(病經)’ 중에 ‘태세(太歲)치기’라는 의례가 수반되어 진행된다. 태세치기는 집안에 쌓인 묵은 동토(動土) 및 사귀(邪鬼)를 제거하여, 이로 인해 발생한 환자의 병을 고치려는 주술적인 의례이다. 이는 단독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병경의 절차에 포함된다. 병경은 치병을 위한 독경 및 그에 수반된 의례의 전체 과정을 말한다. 문병을 온 마을 주민들이 환자의 쾌유를 위해서 법사의 요청과 안내에 따라, 그 집 마당과 집안 곳곳을 동도지(東桃枝) 또는 절굿공이 등으로 두드리며 돌아다니는 것이 태세치기의 모습이다. 법사는 이 의례가 진행되는 동안 󰡔불설광본태세신왕경(佛說廣本太歲神王經)󰡕을 송경한다. 이 경문에는 ‘남무태세(南無太歲)’로 시작하여 323위의 여러 천왕(天王), 성신(星神), 장군신(將軍神) 등이 나열되어 있다. 태세치기는 한 가정의 환자를 치유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법사와 협력하면서 함께 참여하는 대목이 가장 주목된다. 이는 마을 전체와 그 부분을 이루는 한 가정이 지닌 공동체적 유대감이 바탕이 되어 있는 것이다. 태세치기는 온전한 의료시설이 갖추어지지 못했던 시절에, 마을에 발생한 환자에 대한 주민들의 공동체적 대응의례로서의 성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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