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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춘선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호서고고학회 호서고고학 호서고고학 제4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4 - 75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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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정은 삼한지역의 중요한 교역품으로 3세기 삼한의 상황을 묘사한 『三國志』 魏志 東夷傳에서도 기록되어 있다. 변진한이 중심이고 이것을 마한, 왜, 낙랑, 대방에서 사간다고 할 정도 많은 양이 생산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변하듯 구야국인 김해지역에서 출토량이 월등하고 부장의 양상에서도 압도적이다. 주요 소비지로 생각되는 마한, 그 중 호서지역 내에서 출토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지역과의 철정유통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마한지역 중 호서지역의 철정을 중심으로 철기생산의 유통망의 변화를 살펴보고 각 지역 내 분포정형을 통해 철정의 유통의 변화와 이를 통한 제철기술 발달의 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호서지역 분묘를 중심으로 출토되는 철정의 형식을 분류하고 5단계를 설정하여 단계별 그 분포정형에 따른 분석을 통해 철정유통의 중심이라고 생각되는 변·진한지역 출토품과 비교하고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철정이 유입됨을 분명히 하였다. 먼저, 철정의 유통양상은 1단계는 2세기 전반 호서내륙으로 확인되는 봉상형철정은 변·진한과의 교역에 의한 것으로 이들과의 교역로로는 영남의 내륙과 호서내륙을 이어주는 교통로인 추풍령, 육십령, 계림령, 팔령치를 통한 육로 교역이 중심이였음을 마한과 변·진한 지역 각각에서 공반되는 유물상과 부장의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2단계 3세기 중반이후로 호서해안을 중심으로 확인되는 판상형철정은 변한 지역이 철정유통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하며 철정이 유통되는 교역로는 동남부해안의 존재하였던 포상팔국들의 가라(구야국)을 공격하는 전쟁을 진압하면서 서남해안의 해로를 확보한 후 남해안-서해안 연근해 해상의 교역로를 통한 결과임을 각 지역에서 확인되는 교역물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두 교통로가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철정의 유통은 호서지역 내 1단계 봉상형 철정은 미호천유역 호서내륙의 최고위계 묘역에서 확인되며, 2단계 서남해안에서 확인되는 판상형 철정은 서산 해안지역 수장층을 중심으로 교류한다. 이 단계까지 각 지역 철정의 유통에서 엄격한 통제가 있었으나 3단계 4세기 중엽 이후 철정이 규격화되는 단계에서는 지역 내 중상위 계층으로 부장되는 유구가 증가하며 철정과 함께 단야도구의 부장도 증가한다. 4단계는 서남해안의 교통로가 주로 이용되며 호서내륙은 백제의 영역화과정에 편입되어 지역 내 제철기술의 발전을 가져와 주거지나 환호 등 생활유적으로도 확대된다. 철정의 단순한 변형제작을 통한 의기성 철기의 부장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변한의 철정 유통은 쇠퇴하며 백제의 의한 철기가 제작되는 시점과 일치한다. 5단계에 소형철정이 부장되는 유구는 가야와 관련있는 토기유물이 출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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