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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수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어문논집 제8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7 - 33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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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상옥이 창작 활동 기간 전 시기에 걸쳐 현대시조, 동시, 현대시를 병행해 창작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첫 시조집 『초적』(1947) 이후 두 번째 시조집 『삼행시육십오편』(1973)을 출간하기까지 그 사이에 현대시를 수록한 시집 네 권과 동시집 두 권을 출간했다는 사실에 주목해, 김상옥이 현대시조의 갱신에 이르는 길에 현대시 창작과 동시 창작이라는 시적 실험이 긴밀히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초기에는 시조는 운율에, 현대시는 이미지에 좀 더 공을 들이는 형식적 특성 외에도 각 장르별로 좀 더 주력한 주제의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났지만, 점차 주제의식에서의 차이가 지워져 나가는 특징을 보였다. 이는 특정 장르를 다른 장르의 성취에 이르기 위한 과정이나 발판 정도로 생각하지 않고 그가 다양한 장르로 자신의 시세계를 총체적으로 구성하고자 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그는 각 장르의 차이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끝까지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상옥의 시적 결과물에 대한 평가는 시조 시인으로서의 김상옥에 치우쳐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시조를 ‘삼행시’라고까지 부르며 현대시조를 향한 시단의 편견에 여러 가지 형태로 저항해 온 시인의 발자취를 생각해 보면 김상옥에 대한 학계의 연구 동향에는 새로운 성찰이 필요해 보인다. 장르 간 차이를 존중하며 시조, 동시, 시를 동시에 창작해 오면서 일정한 성과를 이룩한 김상옥의 시적 행보는 시조, 동시, 시를 창작하고 연구하는 시단과 학계의 장벽이 높아져 가고 있는 오늘날의 시단과 학계에 성찰의 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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