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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형준 (동국대학교 서울)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53輯
발행연도
2020.7
수록면
41 - 70 (30page)
DOI
10.35610/keosls.2020.0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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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김상옥의 ‘도자기’ 시론을 그가 쓴 ‘도자 시편’에 대입함으로써 그의 시론이 어떻게 시적 형상화로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본고에서 김상옥의 ‘도자기 시론’을 통해 ‘도자기 시편’을 살펴보는 것은, 그가 주장했듯이 그의 시는 ‘언어라는 흙으로 빚은 도자기’라는데 근거한다. 사실상 시와 도자가 서로 다른 영역이지만 이 둘이 대유되는 것은, 현실과 영원을 꿰뚫어보는 초월적이며 간절한 진실을 담은 ‘조형 언어’로 탈바꿈될 수 있는 가능성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시조는 한국인들의 정서를 담기에 가장 적합한 ‘조형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전통적인 ‘도자기’가 지니고 있는 백색은 여백의 미를 최대한 살린 것으로서 그 핵심은 ‘생략에 다시 알맞은 몸을 받아서 태어난 조형’에 있다. 또한 시조 역시 일정한 가락과 틀을 갖춘 시가로서 자유시와 달리 시형의 장단과 제재의 특성에 따라 긴장과 축약의 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도자에 정교하게 십장생 무늬가 새겨질 수 있듯 시조도 시대 정신과 인간의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서 얼마든지 형식을 넘어서는 내용의 확장성과 실험이 수반될 수 있다. 김상옥은 이런 관점에서 시대 정신과 문학 정신을 가장 세련되고 통일된 논리로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서의 시조를 ‘삼행시(三行詩)’라고 주창한다.
본고는 그의 도자기 시론에 대입하여 시편들을 살펴나가면서, 그의 시조가 ‘조형의 시’와 ‘아픔의 시’로 각각 형상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그의 초기 시조는 우리 전통 시조의 기법인 평시조의 형태를 띄는데 그것이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감각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진밀(縝密, close-woven and dense 또는 avoid rigicidity)’의 수법으로 조형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후기 시조에 이르면 반대로 한량없는 생략을 통해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이 세계의 진실을 함축의 기법을 활용하여 ‘아픔의 시’로 형상화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도자기 시론의 의의
Ⅲ. ‘조형의 시’의 형상화
Ⅳ. ‘아픔의 시’의 형상화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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