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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명형진 (인천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가톨릭신학학회 가톨릭신학 가톨릭신학 제3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7 - 144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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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문제는 인간 실존의 문제이다. 그리스도교 안에서 하느님의 자기 계시의 역사 안에서 인간과 맺은 관계에 대한 성찰을 통해, 그 문제는 장애물로 남지 않고 희망으로 기대된다. 하느님과 인간이 맺은 구원의 역사는 그것을 증언한다. 구원의 역사는 과거에 특별히 체험된 것만이 아니고, 현재에만 가둬질 것도 아니며, 이를 통해 미래를 희망할 구원의 역사는 과정에 놓이게 되는 종말론적 역사이다. 12세기의 신비가이며 신학자이자 수도원장이었던 피오레의 요아킴(Gioacchino da Fiore, 1135-1202)은 하느님의 신비를 체험했고, 그것을 탐구했으며, 그것을 삶으로 살아가고자 했던 이다. 그는 자신의 신비 체험을 통해서 하느님의 구원 역사를 깨달을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깨닫게 된 구원의 역사를 더욱 깊이 탐구하고자 삼위일체의 신학을 펼치며, 구원의 역사와 삼위일체 신학의 총체적 이해에는 현재의 시간을 통해 영원한 하느님 나라를 희망하는 종말론이 자리했다. 결국, 요아킴의 신학적 성찰은 구원의 역사에 대한 삼위일체론적 차원, 교회론적 차원, 그리고 종말론적 차원의 시각 안에서 이루어진다. 구약의 시대를 지나 신약의 시대에 하느님의 자기 계시의 절정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하게 되었고, 그의 파스카 신비로 영원한 생명을 앞서 맛보고 성령을 받은 인간은 구원을 체험했다. 하지만 다가올 완성의 시대를 갈망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에게는 세속의 마주함 아래 영적인 투쟁이 필요하며, 그것은 더 이상 세속의 교회에 가두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교회를 갈망하고 “영원한 복음”(묵시 14,6)이 울려 퍼질 시간을 준비하기 위해 복음적 청빈을 더욱 엄격히 살아가야 할 수도자와 교회의 모습에 대한 요아킴의 재촉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아킴의 사상은 요아킴의 사후에 종종 오해를 받고 오역되곤 하였다. 그는 생전, 자신의 연구가 언제나 교도권의 판단에 맡겨지기를 바랐다. 그리고 교도권을 벗어난 시대적 선동의 예언자가 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았다. 그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상은 극단화되고 오역되었으며, 현재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에 요아킴의 책임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논고를 통해 요아킴 사상의 올바른 의미를 알아보며 그를 오역한 이들을 식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또한 구원 역사를 종말론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던 그의 시도가 현재 우리의 교회 안에서도 쇄신에로의 초대가 될 수 있음을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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