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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욱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3 - 7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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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식민지기 대만에 설립된 일대공학(日臺共學)의 관립 고등교육기관인 대북고등학교(臺北高等學校)에서 나타난 1930년대 ‘대만’ 인식을 일본어 잡지 『상풍(翔風)』을 통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재대일본인(在臺日本人)이 지면을 독식하던 1920년대와 달리 1930년대에는 많은 대만인 학생들이 잡지에 참여하면서, 공유된 잡지 공간에 나타난 두 민족의 서로 다른 ‘대만’ 인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하라 후미히코(原史彦)의 「소나기(驟雨)」와 「그리운 이웃(なつかしき隣人)」에서는 재대일본인이 ‘외지’ 대만을 기회의 땅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1930년대의 세계적인 불황에 ‘외지’에서도 불경기가 이어지자 다시 ‘내지’로 귀환하려는 욕망이 나타난다. 그러나 1920년대와 대별되는 것은, 두 작품 모두 재대일본인 등장인물들이 ‘대만’을 또다른 연고지(緣故地) 혹은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야 할 장소로 표상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는 1930년대의 재대일본인들이 이미 이중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대만인 리우잉(劉英)이 쓴 작품 「과실(果実)」에서는, 부자에게 팔려간 대만 하층민 계급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여 불경기에 의해 더욱 피폐한 삶을 살게 된 대만인의 군상을 보여준다. 특히 제국 일본의 강압적 언어 정책에 의해, 한문동문주의(漢文同文主義) 세대였던 언니와 일어동화주의(日語同化主義) 세대인 여동생이 편지로 소통 불가능한 현실을 묘사하여, 언어로 인한 대만인 사이에서의 계층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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