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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열 (한국문화재재단)
저널정보
영남고고학회 영남고고학 영남고고학 제8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2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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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지역 금성산 고분군은 삼국시대 신라 북부 지방에 존재한 유력 정치체였다. 금성산 자락에 조영된 탑리, 학미리, 대리리 세 고분군이 금성산 고분군으로 통칭되고 있다. 금성산 고분군 장신구에 대한 관심은 1960년 탑리 고분의 고구려계 금동관 발굴을 시작으로 최근 대리리 고분군의 금동관모 발견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성산 고분군 장신구 자료는 신라 주요 지방 고총·고분군 출토품과 동질의 장신구이다. 따라서 금성산 고분군의 신라 장신구 출현과 전개는 신라 영역에 걸쳐 진행된 신라 장신구 사여체제 작동의 결과로 해석된다. 장신구 사여체제는 신라 중앙과 지방 현지 집단의 장신구 공급과 수요 과정을 정치 역학적으로 설명한 고고학 개념이다. 장신구 사여체제가 성립되기 위해선 공급자와 수요자, 즉 신라 중앙과 현지 집단의 양립이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장신구 賜與에 내재된 需給 過程에는 양 집단이 상호 대응하는 이원성이 예견된다. 필자는 신라 장신구 사여의 이원적 구조를 금성산 고분군 장신구에서 찾고자 했다. 금성산 고분군 장신구 자료는고구려계, 경주식, 현지 제작품으로 구분된다. 금성산 고분군 집단의 고구려계 장신구 사용은 신라 중앙과 현지 집단의 상호 절충의 결과이다. 고구려와의 대외 관계를 의식한 신라 중앙의 입장과 변경지란 지정학적 특수성에 입지한 금성산 고분군 집단의 상호 절충으로 우모형 대관으로 상징되는 고구려계 장신구 需給이 진행되었다. 이후 경주식 장신구의 비중이 높아진다. 그 상징적인 사건이 고구려계 우모형 대관에서 경주식 수지형 대관으로의 대체이다. 신라 중앙의 탈고구려 정책과 맞물린 경주식 장신구 선택의 加壓, 그리고 신라 지배층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수단으로 경주식 장신구를 적극 수용한 금성산 고분군 집단의 選擇이 상호 맞대응된 결과이다. 경주식 장신구의 농도가 짙어지는 시기 금성산 고분군엔 現地 製作 裝身具가 등장한다. 파손된 장신구 수리를 시작으로 금동 관모와 이식 등 완성품 제작 수준까지 도달한다. 신라 중앙 장신구를 本形으로 삼았기에 현지 제작품의 성격은 경주식 장신구의 再現品으로 보아야 한다. 장신구 현지 제작을 범신라적 정체성에 반하는 독립성의 요소로 볼수 없는 이유다. 신라 중앙으로부터 장신구 受容과 選擇을 넘어선 장신구의 現地 再現은 범신라적 정체성과 지방 지배층을 표출하려는 금성산 고분군 집단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의 한 수단이다. 장신구를 매개로 한 신라 중앙의 지속적인 選擇壓과 그에 맞대응한 금선상 고분군 집단의 고구려계, 경주식, 현지 재현품으로 이어지는 능동적 選擇, 양자는 新羅 裝身具 賜與體制의 二元性이며 금성산 고분군 신라 장신구의 特殊性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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