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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희선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반교어문학회 반교어문연구 반교어문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15 - 24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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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7세기 초기의 『동국신속삼강행실도』 忠臣圖에 나타나는 ‘ㆍ’ 변화의 예들을 바탕으로 그 양상과 특징을 분석하여, 이 시기에 비어두음절에서 나타나는 ‘ㆍ’가 단순히 표기의 대상이 아니라 음성적으로 실현된 음운일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또한 많은 예들에서 ‘ㆍ>ㅡ’의 변화도 보였지만, 여전히 ‘ㆍ’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예들도 많아 ‘ㆍ’의 제1단계 변화가 완성되었다고 하기보다는 점차 확산되어 일반화가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고 보았다. 기존의 논의들에서는 이 문헌에 나타나는 ‘ㆍ’의 예들을, ‘ㆍ>ㅡ’ 변화가 완성된 이후의 것으로 보고, ‘문법형태소로서의 편재’, ‘특정 자음 다음에 나타나는 예외적인 표기’ 등으로 논의하였다. 그러나 ‘ㆍ’가 나타나는 양상을 음운론적ㆍ문법론적 조건에 따라 분류하여 본 결과, 기존의 논의와는 다른 특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ㆍ’가 나타나는 경우가 문법형태소에 편재되어 있다고 하였으나, 문법형태소뿐만 아니라 어휘형태소에서도 많은 예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그리고 ‘ㆍ’가 나타나고 있는 예들이 ‘ㄴ, ㄷ, ㅌ, ㄹ, ㅅ, ㅈ, ㅊ’ 등의 특정 자음 아래의 환경에 집중되었고, 이 환경에서는 오히려 ‘ㆍ>ㅡ’의 변화의 빈도는 낮고, ‘ㆍ’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ㅡ>ㆍ’의 변화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예들을 예외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이러한 자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음성 자질이 ‘ㆍ’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16세기에 비어두음절에서 ‘ㆍ>ㅡ’의 변화가 완성되었다는 논의에서 벗어나, 이 변화가 점차 확산되어 일반화가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동국신속삼강행실도』 忠臣圖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앞으로 근대국어 초기의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ㆍ’가 나타나는 양상과 그 특성을 논의해 보아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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