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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창욱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5 - 11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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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김종삼에 대한 그간의 대립적 해석을 일관되게 해명해줄 수 있는 내적 논리, 즉 김종삼 시작(詩作)의 핵심 태도 혹은 세계관으로서 ‘윤리적 무(無)윤리성’을 제안하는것을 그 목표로 한다. 김종삼의 순수주의는 기성 언어가 대상을 늘 왜곡한다는 인식하에, ‘타아’, 객체와의 연결을 끊어버리는 일종의 ‘방법적 유아론 혹은 무윤리성’을 통해 내적 이미지만을 관조함으로써 새로운 언어, 의미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이는 다름 아니라 왜곡이 조금도 끼어들 틈없는 주체와 객체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열망하는 것으로, 결국 윤리적 열망이 방법적 무윤리성의 기저에 깔려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김종삼의 이러한 방법적 무윤리성은 나아가 내적 감각, 특히 연민이라는 정서에 대한의심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내면/연민을 소거하는 냉소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연민 불가능성’과 ‘연민 불가능성의 불가능성’ 사이에서 끝없이 고민하며 ‘윤리적무(無)윤리성’을 견지하는 성실한 태도를 의미한다고 판단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은『52인시집』의 시들 중 「원정」,「소리」,「지대」를 세밀하게 재독(再讀)하였다. 그럼으로써 앞서 제시한 ‘윤리적 무(無)윤리성’이라는 논제가 김종삼 시에 대한 대립적 해석을 일관되게 해명해줄 수 있는 일관된 내적 논리로서 실제로 효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주장에 입각해 김종삼 시를 보다 새롭고 다양하게 해석할수 있음을, 나아가 각 시편들의 시적 효과가 발생되는 과정과 관련된 흥미로운 비교/분석또한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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