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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은영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63 - 19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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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전쟁기 잡지에 실린 논설을 중심으로 한국전쟁기의 문화 이념과 문화 주체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문화인들은 문화를 전시 이념과 동일시하며 전쟁 참여를 통해 문화발전을 촉구하는 역설을 설파하며 전쟁을 파괴와 창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역사적 계기로 규정했다. 전쟁 승리가 문화의 발전이자 새로운 국가의 정신을 정립하는 것이라는 문화 이념하에서 문화 활동의 결실은 전쟁 이념을 실현하는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문화인들은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며 군과 문화인의 연계를 강조하는 한편 전쟁의 승리와 새로운 국가건설, 문화재건을 위한 문화인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그러나 문화인에 대한 냉소적 시선과 정치인들의 검열·통제는 예술의 자유와 문화인의 지위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문화인들은 국가재건 주체로서 불안과 내적 균열을 인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가재건을 위한 지도자로서 문화인의 지위를 확보하려는 욕망을 드러냈다. 문화인들은 국가의 문화정책을 촉구하면서도 문화정책에 대한 정치인들의 미숙함과 비전문성을 지적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드러내며 자신들의 입지를 확보하고자 했다. 전시 상황에서 스스로를 문화 활동의 주체로 자각한 문화인들은 문화를 전쟁의 희생양으로 삼기도 했지만 국가에 포섭된 주체만은 아니었다. 그들은 이상적인 국가를 열망한능동적 주체로서 국가재건, 문화재건을 주도하고자 했다. 문화를 매개로 전시체제에 자발적으로 협력한 문화인은 정치적 권력의 통제 속에서 이념 선전의 도구로 이용된 불우한주체인 동시에 제도와 경합하면서 이상적인 문화국가를 열망한 역동적 주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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