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광열 (한국학중앙연구원 비교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 제12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7 - 127 (5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한국 현대 사회에서 전통의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전통 명절인 설·추석이 오늘날 근대국민국가의 시간관리체계의 일환인 법정공휴일에 포함되기까지의 과정을 장기사적 시야에서 살펴본 것이다. 왜 많은 명절 중에설·추석이 공휴일 체계에 들어가게 되었고, 또 어떤 명절은 배제되게 되었는가. 짧은 시기에 대한 분석으로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통명절과 현대 공휴일이 가지는 교집합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또, 명절과 공휴일에 대한 공식제도적 측면만이 아니라 그것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주체의 상호작용에도 주목하였다. 조선후기 시간관념(세시)과 그에 관련된 실천(풍속)의 제도화로서 명절의 존재는 근대전환기를 통과하면서 다양한 주체가 작용하는 경로를 거쳐서 오늘날 ‘민족의 명절’이라는 ‘국민문화’의 기원이 되었다. 한말 근대국가로의 개혁과정에서는 서구식 달력체계가 수용되고 국가적 기념일 제도가 형성되면서 대민적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민간의 명절 관념이 공휴일체계와 조우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국가부재의 상황에서도 민간의 명절 관념은공공화, 제도화되어 갔으며, 이것은 해방 이후 공휴일 체계로 이어지게 된다. 이같은 과정 속에서 많은 대중으로부터 수평적인 참여를 구가하던 실천들, 예컨대단오 명절의 실천은 공휴일 체계 속으로 편입되지 못하였고, 반대로 설, 추석의가족적 실천이 공휴일에 포함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사회의 일상문화를담당하는 주체가 누구인가, 그리고 그러한 주체의 형성에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