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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경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제42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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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기 민족의 구세와 계몽을 염원했던 정인보는 본심의 회복, 즉 조금의 거짓도 없는 진실성과 주체성, 감응성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았다. 그가 말한 본심은 강조점에 따라 실심(實心), 양지(良知), 얼 등 여러 개념으로 표현되지만 모두 동일한 함의를 지닌다. 정인보는 과거의 학문·문화 풍토가 본심회복을 목표로 하면서도 마음 상의 성찰보다 외면적 궁리에 힘쓴 허학(虛學)을 비판하고 주체성을 되찾는 ‘실심의 환기’를 교육방향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이를 위한 교육방법은 주체적 성찰과 자득, 도덕적 감수성의 강화, 의기(意氣)의 자유로운 발산으로 요약된다. 정인보는 이를 민족적 차원으로 확장하여 우리 민족부터 바로 알고 민족의 주체성인 얼을 확립할 것을 주장하고, 우리 역사에서 ‘얼’이 바로 선 사례를 찾아 본받는 것으로서 국학연구와 교육에 매진했다. 그는 민족 ‘얼’의 원류가 생명을 살리는 의식에 바탕한 인(仁) 사상이고 이것이 홍익인간(弘益人間)정신으로 이어지며, 과거의 풍류도(風流道), 불교, 조선의 실학(實學)이 모두 이를 계승한 것이라고 하였다. 정인보의 민족교육은 해방이후 미군정기에 ‘홍익인간’이 실제 교육이념으로 설정됨으로써 현실화되었다. 현대에 교육이념으로서의 홍익인간이념은 타인에 대한 배려만을 의미한다는 비판에 직면해있다. 그러나 본래 그가 말한 ‘홍익인간’의 이타성은 반드시 자기 자신에 의존하는 주체성의 확립에 의해서만 성립될 수 있는 것이었다. 정인보의 교육사상과 민족교육은 개인과 민족의 철저한 주체성 확립에 기반한 것이었으며, 이 점은 현대에도 유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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