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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나래 (동국대학교) 한승규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9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59 - 28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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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자 스즈키에 의해 미국에 선사상이 확산된 이래로 선(禪)에 대한 생각은 예술가들의 작품에 영향을 미친다. 그중 작곡가 존 케이지는 스즈키로부터 배운 선철학을 작곡에 반영하는 일에 몰두하게 되고 그의 대표곡인 『4′ 33″』가 탄생한다. 총 3악장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독주곡인 이 곡은 음악의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연주하지 않는 침묵의 음악이다. 그는 이곡에서 침묵을 통해 공성(空性)을 표현했으며 그 침묵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침묵을 도구로써 사용하여 작곡가의 관념과, 음악이라는 관념조차 반영되지 않게 하여 공성(空性)을 표현했다는 것이고 둘째, 그렇게 공함을 비추어봤을 때 드러나는 실상(實相)인 우발적인 소리 그 자체를 전반성적 수준에서 반성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작업은 신선한 충격으로 예술사조에 큰 변화를 일구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불교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장식으로써 선을 사용한 전형적인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비판 또한 존재한다. 따라서 논자는 그의 작품세계가 선을 하나의 장식으로 사용한 것에 불과한지 아니면 선을 접하고 나서 변화된 그의 사상을 작곡으로 표현한 일종의 선음악(禪音樂)인지 고찰해 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그가 불교 전반적인 지식은 부족했더라도 수행자가 참선을 통해 체득하고자 하는 제법실상을 음악으로 표현한 좋은 시도로 보여진다. 이러한 활동은 선수행이라고 보기 어렵다 하더라도 그의 작품을 접한 많은 사람들에게 현상의 본질에 관한 화두를 던졌기 때문에 그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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