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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주택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106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13 - 254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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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는 192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가 정착을 이룬 시기이다. <백조파>로 분류될 수 있는 낭만적 경향이 퇴조를 보이고 <신경향파>가 정치적 이유로 고전하고 있는 시기에, 이미지즘과 주지주의 그리고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경향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김광균, 장만영 등의 이미지즘 경향과 신고전주의적 주지주의 계열의 김기림 시와는 달리 비록 초기시의 경향이지만 정지용, 임화, 김화산, 박팔양, 오장환 등이 보인 다다이스트적인 면모는 분명 근대시에 있어 새로운 경향이 틀림 없었다. 게다가 이상(李箱)을 비롯한 이시우 등의 초현실주의는 시의 방법론적인 모색을 넘어 무의식을 탐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신 공간을 넓히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 아방가르드 운동은 고한용이 고ㅼㅏㅼㅏ라라는 필명으로 다다이즘을 소개하는 글 <ㅼㅏㅼㅏ이즘>(≪개벽≫, 1924.9.)과 <Da Da>(≪동아일보≫, 1924.11.27.)와 함께, 박팔양의 <윤전기와 사층집>, 정지용의 <카?ㅔ―?ㅡ란스>, <슬픈 인상화>, <파충류동물> 등에서 다다이즘을 살필 수 있고, 이상과 ≪三四文學≫을 중심으로 초현실주의 시의 미적 방향을 가늠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서구문학의 직접적 수용과 일본의 ≪詩와 詩論≫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니시와키 준자부로(西脇順三郞), 기타가와 후유히코(北川冬彦), 기타조노 가쓰에(北園克衛), 하루야마 유키오(春山行夫) 등이 소개되면서 아방가르드가 우리 근대 문학에서 중요한 부면을 차지하게 되었다. ≪三四文學≫은 뚜렷한 이념이나 문학적 에꼴로 이루어진 집단적 성격의 유파나 그룹이라기보다는 문학적 경향을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종합잡지> 성격을 띠고 있었다. 2집부터 ‘동인’이라는 명칭이 명시되기는 했으나, 이는 <책임편집 동인>의 성격이 짙었다. 또한, 이시우의 「絶緣하는 論理」와 「SURREALISME」이 초현실주의 시론이라고 알려졌으나, 이는 이시우 개인의 문학적 소회를 밝히고 있다는 성격이 강하다. ≪三四文學≫은 다다이즘의 혁명성과 초현실주의의 자유 정신을 체현하고자 하는 미적 인식을 지니고 있었다. 이 점으로 인해 우리 근대문학에서 모더니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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