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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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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미화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학 강사)
저널정보
한국영상학회 한국영상학회논문집 한국영상학회논문집 제19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47 - 58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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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2017년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는 ‘차이’에 대해 사유하는 영화다. 주인공 전만희 (김민희 분)는 자신의 급작스러운 해고와 관련해 사건을 천천히 복기한다. 이 영화에는 잠재태적 이미지와 현실태적 이미지의 이중화된 이미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 영화는 유사성에 의해 판단되는 차이가 아니라, 차이 그 자체를 보여준다. 이 논문은 질 들뢰즈의 시간-이미지의 관점에서 이러한 결정체 이미지의 시간성에 대해서 분석했다. 이미지들 사이의 간격이 비인과적이기 때문에 이야기는 전체 즉, 연대기적인 시간으로 통합되지 않는다. 이 영화의 결정체 이미지는 들뢰즈 철학의 시간 개념인 아이온의 시간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이야기의 연속성에 분기나 단절이 아니라 배열의 방식으로 균열을 일으키면서 이전 시기와 달라진 차이를 보여준다. 작은 이야기들을 배열하고 변주하는 반복의 서사 구조는 일 방향으로 흘러가는 선형적 시간에서 벗어나는 해방된 시간성을 나타낸다. 각각의 장면은 앞에서 이미 나온 장면과 유사해 보이지만 차이를 강조하는 비유기적인 간격으로 배열되었다. 그로 인해 전체적으로 참, 거짓이나 과거, 현재를 식별할 수 없는 모호한 시간성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간성은 관객이 장면의 동일한 반복이나 재현이 아니라, 불규칙하게 반복, 변주된 장면들 사이의 간격에서 차이, 그 자체를 보게 한다. 결론적으로 홍상수는 서사의 비결정성을 통해서 관객이 해방된 시간을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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