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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혜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우리한문학회 漢文學報 漢文學報 제40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7 - 6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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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명나라 신종 황제가 김응하에게 요동백을 증직하며 하사했다고 알려진 작품인 「贈遼東伯詔」를 고찰한 연구이다. 이 작품은 김응하의 功烈을 선양하기 위해 1621년에 편찬된 책인 『충렬록』에 수록되어 있는데, 당시부터 김응하의 요동백 증직과 「증요동백조」는 그 진위를 두고 논란이 분분했던 사안이었다. 이후 송시열이 ‘요동백 김응하’의 묘비를 작성하며 이 글을 진본이라고 언급하였으나 국내외의 공식 기록에 관련 내용이 전무하고 조문 자체의 수준이 매우 낮아 위작 의혹을 불식하지 못하였다. 정조 대에 들어 왕이 직접 「증요동백조」를 진본으로 공인하여 위작 논란을 종결지은 이후에야 김응하의 요동백 증직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한·중의 사료에서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없다는 것 외에 「증요동백조」 위작론의 가장 확실한 근거는 작품 자체이다. 조령문은 대학사가 황제를 대신하여 엄밀한 형식을 갖춰 짓는 글인데, 이 작품은 그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작품의 체제가 명대 관방 문서의 일반적인 형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둘째, 경서의 구절과 상황을 원용한 서술이 많아 문식을 가한 글이라 보기 어렵다. 셋째, 동일한 단어를 과도하게 반복 사용하고 어휘와 문장 구조가 지나치게 단순하여 행문의 수준이 매우 낮다. 이상의 정황을 토대로 본고에서는 「증요동백조」가 진본임을 확정할 수 없다는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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