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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미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저널정보
백산학회 백산학보 백산학보 제11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29 - 46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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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1745~1806 이후)는 풍속화, 도석인물화, 기록화 등에서 기녀, 시녀, 여염집 아낙, 여선(女仙), 여협(女俠) 등에 이르는 다양한 여인상을 그려내 여성인물화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다. 이전 시대의 화가에 비해 양적으로도 많은 여성상을남겼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전래된 화보나 선배화가들의 작품들을 참고하여, 자신만의화풍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는 시대양식이 되어 동시대 및 후대 화가의 여성인물상에도 지대한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중요성에 주목하여, 본 논문은 김홍도의 여성인물상을 살펴보고, 조선후기 여성인물화에 그가 끼친 영향력에 대해서 고찰해보았다. 김홍도의 여인상은 도상적으로 중국에서 전래된 명대 사녀화풍의 미인상과 풍속화 속에등장하는 조선식 여인상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김홍도는 『군선도병』, 〈사녀도〉 등의 작품에서 중국 사녀화풍의 여인상을 그렸는데, 중국화보나 판화, 선배화가들의 도상 등을 참고하여습득하고, 그것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였다. 이전의 도상들을 단순히 모방한것이라 아니라 여인의 얼굴형과 이목구비를 한국적 정서에 맞는 친근한 이미지로 변화시켜표현했다는 점이나 구도나 배경, 인물의 자세 등에서 변화를 주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차별화해서 표현했다는 점이 그 예이다. 한편, 김홍도는 풍속화나 기록화 등에서 조선식의 여인상을 다양하게 표현하였는데, 크게어염집 아낙과 기녀로 나눌 수 있다. 유교적 이미지가 강한 가사노동에 집중하는 여성상은전 시대에도 그려졌지만, 김홍도에 의해 상업이나 수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까지 확대해서그려졌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여인들의 감정이나 표정 등까지도 세밀하게 관찰되어 사실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었다. 또한 김홍도의 기녀상은 이전에 기록화에 비해 화면상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커지고, 여러 주제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등장하여, 이후 신윤복에의해서 단독 제재로 발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같은 김홍도의 여성상들은 김득신과 신윤복, 이재관, 유운홍, 백은배 등 동시대 및 후대화가들의 여성인물화에 주제 및 소재, 기법과 형식면에서 많은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민화로까지 저변화되어 지방화가 및 무명화가들에 의해서 계속적으로 답습되어 하나의 시대양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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