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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선 (한경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97 - 22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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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미신적 치료’에 대한 비판은 다양한 주체들에 의해 시도되었다. 개항기의 선교사, 서구 문물을 접한 지식인, 언론인, 근대적 의학 교육을 받은 의사들, 그리고 위생 조사를 실시한 조선총독부에 이르기까지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개항기 선교사들은 ‘조선’의 ‘미신적 의료’를 반복적으로 비판했고, ‘조선’의 지식인들도 ‘미신 타파’를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미신적 치료’를 비판하던 주체들은 각각 선교, 문명개화 등의 목표를 지니고 있었는데,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의사는 무당, 판수 등의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미신적 치료’를 비판하는 이러한 기록들에서는 ‘미신 타파’를 주장하는 목소리뿐 아니라, ‘미신적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생생한 예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조선인들은 병의 원인을 ‘악귀(惡鬼)’의 침입으로 파악하여 ‘무당’을 불러 굿을 함으로써 이를 해결하고자 했는데, 이는 매우 ‘야만적’이므로 ‘문명인’이 되기 위해서는 타파해야 할 사회적 악습으로 규정되었다. ‘미신 타파’를 주장하는 지식인들은 의학적 지식을 널리 ‘계몽’하는 것을 그 구체적 해결 방안으로 제시하였다. 그러나 ‘파리’와 ‘모기’, ‘세균’, 전염병의 경로 등 과학적 지식을 보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신적 의료’ 행위는 근절되지 않았다. 이는 식민지 조선의 보건 의료 체계 및 서양 의학에 대한 인식과 관련되어 있는 문제였다. 이 논문에서는 지식의 보급으로 ‘병’을 둘러싼 다양한 실천들을 변화시키기 어려웠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그 원인은 ‘미신적 의료’를 포함한 의료 행위들이 당대인들의 ‘믿음’의 체계에 기반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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