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중국문학 제82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93 - 215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청말, 지식담론의 장에서는 과학만능주의가 득세하였고, 사회적으로는 미신타파의 구호가 드높았다. 주목할 점은, 당시 신문잡지에 실린 혜성 관련 기사들이 대부분 그 전통적 표상과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당시는 근대 천문학 지식이 대거 유입되는 시기였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이는 혜성이 가진 혁명의 표상이 당시 사회 전반적으로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았으며, 한편으로 그 표상이 정치적 지평 속에서 전략적으로 차용되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음을 의미한다. 신해혁명 이후, 과학지상주의에 대한 반성 속에서 미신에 대한 인식과 운명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로써 인지 불가능한 것들이 인식의 지평 속으로 들어오는 변화가 눈에 띈다. 혜성의 경우만을 놓고 본다면, 근대 중국은 민중들의 미신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그 위에서 표상의 정치를 펼쳤다고 할 것이다. 이런 점을 두고 말한다면, 계몽의 구호를 따르는 대신에 하위주체들의 생각을 추수한 이들이 신해혁명을 완수한 셈이며, 동시에 신해혁명을 통해서 미신 역시도 그 존재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또한 계몽의 구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