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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현진 (서울시립대)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5집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317 - 34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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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그리스도교적 신관에 대한 비판과 ‘철학적’ 구원의 주장 그리고 성서의 도덕적 가르침으로의 환원 때문에 스피노자는 무신론자나 반종교론자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서한 43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스피노자는 자연주의적인 틀 안에서 신을 인정했다. 또, 스피노자의 새로운 성서해석방법은 제도 종교가 미신으로 전환되지 않기 위해 종교의 도덕적, 실천적 지향을 분명히 한 것이지 성서의 의미를 전면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또 일부 스피노자 연구가들의 주장대로 미신과 역사적인 계시종교가 의인론적 신관이나 공포와 희망이라는 정서를 공유하기 때문에 역사적인 계시종교에 대한 비판은 곧 미신에 대한 비판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종교가 미신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공포와 희망 뿐 아니라 심리적 공황, 타종교에 대한 배타적 태도, 죄와 벌에 대한 공포 같은 요소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스피노자가 자신의 새로운 성서해석방법으로부터 그 교리를 추출한 보편적 계시종교를 참된 종교로 옹호하고 있고, 계시종교 안에서도 복종을 통한 구원의 가능성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계시종교에 대한 비판이 곧 미신 비판과 동일시될 수 없다.
스피노자의 종교비판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함축들을 끌어낼 수 있다. 먼저, 스피노자는 이론적 무신론과 구별되는 실천적 무신론의 발상을 제시하고 그것을 전면에 내세웠다. 둘째, 비그리스도교인에 대한 구원의 가능성을 통해 스피노자는 급진적인 종교적 관용을 옹호하는 종교적 다원주의를 선취하고 있다. 셋째, 종교가 갈등과 충돌의 온상일 뿐 아니라 조화와 일치의 매체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스피노자의 철학은 철학사적으로 홉스와 에피쿠로스의 계보 뿐 아니라 루소의 계보 안에 위치시킬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스피노자의 철학에서 종교비판의 위상과 중요성
2. 서한 42와 43에 대한 분석: 무신론과 미신의 문제
3. 종교의 제거불가능성과 종교의 미신으로의 환원불가능성
4. 비철학적 구원
5. 결론: 스피노자의 종교비판의 의의와 그 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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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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