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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상미 (튀빙겐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 - 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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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말봉의 「망명녀」와 강경애의 『인간문제』를 중심으로, 식민지 조선의 프롤레타리아 소설에 재현된 삐라를 둘러싼 정동을 분석하고, 식민지 조선의 출판문화사에서 삐라의 위상을 분석해보았다. 이 논문의 방법론인 정동이론은 삐라의 생산자, 수용자 등 삐라를 둘러싼 다양한 몸들이 생성해내는 다채로운 작동들을 분석하도록 도와주었다. 김말봉의 「망명녀」는 기생이었던 순애가 사회운동가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녀를 둘러싼 정동을 중심으로 보여준다. 이 과정은 순애가 자신의 은인을 보살피면서 자신의 욕망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강경애의 『인간문제』는 공장에서 유통되는 쟁의 선동 삐라를 받은 여공들이 쟁의와 삐라 배포자에 대한 복합적인 심경이 형성하는 정동을 드러낸다. 나아가 이러한 재현은 여공들의 쟁의가 자본착취만이 아니라 성차별적 섹슈얼리티 관리 규범에 맞서는 투쟁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삐라의 비합법적이고 불온한 성격은 생산자들이 표현한 그 결과만이 아니라 수용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만나면서 만들어지는 정동의 흐름에 있다. 이 논문에서 분석한 식민지 프롤레타리아 소설들은 사회의 소외계층들이 삐라를 만나면서 형성하는 정동을 재현함으로써, 식민지 조선의 출판문화사를 소외된 자들의 시각에서 인식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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