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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일례 (한밭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감성연구 제1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19 - 14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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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의 자료에는 특이한 출산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는 세쌍둥이, 네쌍둥이, 다섯쌍둥이의 탄생과 같은 多胎兒의 출산이다. 다른 하나는 서로 다른 몸통이 분리되지 않은 채 태어난, 이른바 샴쌍둥이와 같은 유형의 출산이다. 다태아가 출생하자 나라에서 곡식을 내렸다. 생명 탄생에 대한 축하, 출산의 노고에 대한 위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扶助의 성격이 내포되어 있었다. 샴쌍둥이의 출산에 대해서는 ‘하늘이 천둥을 쳤다’는 표현을 사용하여 좋지 않은 현상임을 상징하였다. 반면 중국의 기록에서는 다태아의 출산과 샴쌍둥이의 출산이 ‘황제가 극진하여 못하여(황제로서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災異 현상으로 여겼다. 고대 삼국의 기록에는 머리 하나에 몸통이 2개인 동물의 출산 사례가 보인다. 중국의 기록과 『고려사』에서는 災異 현상으로 분류하였다. 그런데 고대 삼국에서는 해당 사례가 다른 두 정치체의 통합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고대 삼국은 한자문화 등 선진문화의 많은 부분을 중국을 통해 받아들였다. 그런데도 다태아의 출산과 머리 하나에 몸통이 2개인 동물이 태어난 것을 해석하는 방식은 중국과 전혀 달랐다. 다태아의 탄생에 대한 축하는 고대 삼국의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과 연결된다. 그리고 머리 하나에 몸통이 2개인 동물의 출산이 정치적 통합을 상징하는 즉 상서로운 징조로 해석하였다. 거기에는 자연현상에 대한 해석이 해당 시기 왕이나 입장에 따라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선진문화를 수용하되, 주체적으로 수용하였던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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