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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인경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 중국학논총 중국학논총 제7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59 - 209 (5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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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說文解字》 ‘女’ 부수자를 모계와 부계로 구분하여 사회문화적 특징을 중심으로 글자를 선별하고, 이들 글자를 통해 고대 중국의 사회풍속과 당시의 여성관을 살펴보았다. 모계사회 生育의 주체로서 혈통과 씨족의 영속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여성은 숭배의 대상이자 씨족의 권위의 상징이었다. 이와 같은 당시의 여성관은 姓과 古姓들, 母를 비롯한 모친의 호칭과 씨족을 대표하는 여성 영웅 관련 女 부수자에 투사되었다. 혼인이 一夫一妻 형식으로의 발전했다는 것은 혈통의 승계가 남성 중심으로 전환되었음을 나타내므로, 이것은 남권 상승과 관계가 있다. 婚과 娶에는 掠奪婚의 흔적이 투사되어 있어, 이를 통해 당시 여성의 지위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嫁에는 賣買婚의 흔적이 남아있어 당시의 여성에 대한 인식이 이후 혼인을 칭하는 嫁와 姻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媒와 ?에는 혼인 당사자가 아닌 부모의 결정과 중매인의 말을 통해 성립되었던 고대 중국사회 일부일처제 혼인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다. 부권 중심 사회는 男尊女卑 질서와 여성의 순종과 종속을 당연시한 까닭에, 이것을 정당화하는 유교적 이상에 부합된 전형적인 여성상이 창출되었다. 여성의 외모, 자태와 행실과 관련된 女 부수자에는 부계사회가 추구하는 이상적 여성상이 반영되었다. 욕심, 사치, 질투나 간음 등 나쁜 성질이나 부도덕함을 나타내는 女 부수 글자의 공통점은 이런 성정이나 행실들이 성별과 관계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女를 부수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으로 이들 글자에는 봉건사회에서의 여성에 대한 경시와 폄하가 구체화되어 표출된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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