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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日本學硏究 日本學硏究 제61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1 - 10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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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일본 ‘다문화공생’ 사회의 ‘공생(共生)’ 이념에 주목하여 비판적 입장에서 공생의 논리에 대해 검토하였다. 공생의 개념은 국적?민족?언어?문화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다문화공생이 외국인을 단순히 지원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공생의 대상으로 규정했다는 점은 일본의 외국인 수용정책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다문화사회의 형성배경과 특징을 살펴보고 다문화공생의 공생 논리를 검토해본 결과, 실제로 일본 정부의 공생 논리는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 공생은 단순히 낯선 이(타자)들을 지역의 주민으로서 받아들이는 것으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공생하는 사람들 간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가 하는 점이 실로 중요하다. 일본 다문화공생의 논리를 살펴보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대등한 관계가 언급에 그치고 있으며 그 의미도 매우 모호하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체와 타자와의 관계에서 주체의 자리를 내어주고, 자기동일성을 파괴하는 적극적인 주체의 참여가 요구된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일본 지자체 중심의 다문화공생 사례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그에 관한 관심이 점차로 높아지고 있다.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도 공생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주체와 타자와의 관계, 마조리티와 마이너리티와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가는 중요한 관점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타자를 받아들이는 데에 관용과 시혜의 차원에서 만족하며 낯선 이들과 평화로운 상황을 유지해가려고만 한다면 상생하는 사회의 실현은 더욱 요원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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