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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민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한국학논총 제55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67 - 10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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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기존 조일무역 관련 연구에서 소홀히 다루어졌던 求貿의시행과 운영절차를 살펴봄으로써 조선후기 양국 교역의 특징과 교섭실상을 파악하는 데 있다. 구무는 일본 막부로부터 대조선외교와 무역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은 쓰시마가 필요한 물품을 구해달라고 요청하면, 조선조정에서 사안을 심의하고 허가해서 이루어지는 교역을 말한다. 이러한 구무는 교역시기나 물품의종류?수량이 특별히 정해져있지 않았다. 또한 처리 및 결제방식이 다양하고공?사무역과도 관련되어 있어서, 외교와 무역이 분리되어 있지 않았던 당시 조일 양국 경제교류의 특별한 측면을 잘 보여준다. 쓰시마의 구무요청에 대한 조선의 접수 및 처리 단계는 크게 ‘요청(쓰시마)→ 접수 및 보고→논의→결정(이상 조선)’의 4단계로 진행되었다. 교역이 결정되면조선에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당 물품을 조달해서 倭館에 보내주고 물품가격을 치르게 한다. 구무는 외교와 무역관계에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던 조선과 쓰시마 사이에서 이루어진 제3의 무역형태이자 동시에 특수한 형태의 무역으로서 쓰시마의 요청이라는 절대적 필요성에서 생겨난 것이었다. 따라서 구무는 쓰시마가 자국에 필요한 물품을 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었고, 동시에 쓰시마는 구무를 통해 끊임없이 조선과 관계개선을 도모하고 쓰시마 측에유리하게 정치?외교 협상을 이끌어내려고 했다. 즉 구무는 기본적으로는 쓰시마의 열악한 경제사정과 경제적 욕구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지만, 이에 못지않게외교적?정치적 비중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것이다. 한편 조선 측으로서는 쓰시마를 매개로 형성된 간접통교체제 안에서 쓰시마를 효과적으로 회유?통제하고자 하는 수단의 하나로서 구무를 허락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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