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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주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제39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 - 3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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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의 초기 단편에서 주체는 ‘이상화된 자아상’을 설정하고 그와의 ‘동일시’를 통해 파편화된 자아의 모습을 재구성한다. 때로는 극도의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놓인 위무자로서의 ‘분신’을 불러내어 현실에 대응하기도 한다. 분신이 소유한 특별한 ‘놀이’의 세계는 억압적인 현실을 전복하는 기능을 담지하고 있으며 은유적으로는 ‘글쓰기’를 의미한다. 한편 주체가 소외 상황을 타자를 향한 욕망을 통해 극복하려 할 경우, 이때 타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제시된다. 욕망의 대상인 여성이 주체의 세계로 편입되지 않고 주체의 욕망에 응하지 않을 경우, 여성은 악마적 존재로 표상되는 경향을 보인다. 주체는 타자를 ‘악’으로 규정함으로써 자신의 세계를 확고히 구축하려 시도한다. 박태원의 초기 단편에서 ‘환상성’은 소외된 주체가 자신의 한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택한 하나의 전략이며 주체의 욕망에 의해 기획된 것들이다. ‘환상성’은 무엇보다도 박태원이 글쓰기를 통해 세계를 인식하는 하나의 방법론의 차원이자 언어를 통해 세계를 구성하는 시도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은 박태원의 초기 모더니즘적 경향과 후기 역사소설의 창작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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