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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일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10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7 - 17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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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미국의 언론인 월터 리프먼과 영국의 정치학자 해롤드 라스키의 사상적 경로를 비교분석하고 그것이 20세기 초반 미국과 영국 정치사에서 어떤 함의를 지니고 있었는지 탐구한다. 1915년 처음 만난 이후부터 2차 세계대전 직전 이념적 차이를 이유로 결별할 때까지, 두 사람의 뒤얽힌 정치적 여로는 하나의 뚜렷한 궤적을 보여준다. 그것은 국가의 역할에 대한 이들의 입장이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공유지반에서 출발하여 각각의 양극단을 향해 서로 엇갈리며 나아갔다는 사실이다. 리프먼은 국가 주도의 사회 개혁을 부르짖는 진보적 자유주의자로 정치 무대에 등장한 이후, 1920년대 다원주의의 전도사로, 뉴딜 초기에는 케인스주의의 화신이 되었다가, 1930년대 후반에 들어 소위 ‘자유시장’의 신성함을 신봉하는 보수주의자로 변모해나갔다. 반면 라스키의 경우 개인의 자율성을 국가의 주권보다 우선하는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자’로 시작하여, 점차 페이비언 사회주의가 내세웠던 엘리트 주도의 점진적 개혁의 방향으로 이끌리다가, 1930년대 중반 이후 공산주의 혁명과 무산계급 독재를 옹호하는 마르크스주의자가 되었다. 리프먼의 자유주의가 국가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요구에서 출발해 국가의 압제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동해 나갔다면, 라스키의 사회주의는 반대로 다원주의의 가능성에서 중앙집권의 필연성으로 흘러갔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두 사람의 이러한 엇갈린 경로를 당대 미국과 영국 진보정치 흐름 속에 위치시키면서, 리프먼과 라스키 사이의 개인적이고 사상적인 교류가 두 사람이 자국 정치를 분석하고 그것에 참여하는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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