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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자익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52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1 - 9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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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에서 경(經)과 사(史)에 대한 관점을 정립하여 해석하는 것은 학문적 권위를 보여주는 것이다. 경과 사에 대한 공부는 유자들에게 치열하다. 그것은 유학적 세계를 구성하고, 유자로서의 윤리의식을 내재화하는 과정이며, 수신의 근간이다. 대의와 명분의 윤리적 질서를 확인하고 유학이 추구하는 인(仁)의 보편적 가치를 담보하는 작업이다. 경과 역사에 대한 공부는 인을 완성하는 대전제이기 때문에 그것대로 살아가는 것이 공부의 완성이다. 그런 만큼 경과 역사를 대하는 태도가 시대에 따라 변용되고 해석되는 것은 당연하다. 조선 후기는 변화의 경계지점이다. 변화의 경계에 살았던 혜강 최한기의 경과 역사에 대한 관점을 재구성하는 것이 본고의 주요 내용이다. 조선후기는 청의 실학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때이고, 서양문명이 동점하는 시기였다. 그는 스스로 학문공부의 가치를 계왕계래에 두었다. 즉 전승할 가치를 현재에 정립하고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역할이다. 그는 이것을 완성하기 위해서 경과 역사에 대한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경과 역사를 실학의 내용으로 인식했다. 그의 경사론은 여러 저술에 산재해 있다. [소모], [통경고서], [승순사무]등에서 경사의 효용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그는 학문공부의 요건으로 경과 역사를 제시하고 있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계승된 경과 역사를 기학체계에 비추어 재구성하는 것은 그의 근본 의식을 확인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그는 경을 성경(聖經)으로 지목하였고, 역사를 경과 같은 권위로 인정하였다. 또한 경과 역사에 포함된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서 경사독법(經史讀法)을 제시하였다. 그의 경사론은 가치전승의 경계지점에서 전통적 학문 방법을 잃지 않고 새롭게 변용하려는 기학적 세계관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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