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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직의 함양군수 시절, 시문을 통해본 王化의 비전과 그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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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ong-jik as governor of Hamyang-gun, The Vision and Practice of Confucian Civilization in Poetry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출헌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43권 KCI등재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21 - 268 (48page)

이용수

표지
김종직의 함양군수 시절, 시문을 통해본 王化의 비전과 그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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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지배집단은 훈구파와 사림파, 또는 사장파와 도학파의 구도로 설명되곤 한다. 그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적지 않게 제기되었지만, 그와 같은 이분법적 구도는 여전히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직 그들 집단에 대한 설득력 있는 분별과 해명의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그런 문제적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성종대의 신진사류를 대표하는 점필재 김종직이 함양군수 시절에 펼쳐 보인 王化의 비전과 그 실천 양상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성종의 치세는 과거 세종대의 盛世를 재현하고자 했던 시대로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세조대의 훈구공신과 성종대의 신진사류는 여러 국면에서 서로 갈등하고 대립했다. 그때 김종직은 그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와도 같은 존재였다. 대체로 신진사류의 종장으로 일컬어지고 있지만, 그와 달리 훈구세력과도 친연성이 깊은 인물로 간주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김종직을 이해하는 기존의 평가 방식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文章과 道學이라는 단순한 잣대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김종직은 중종반정 이후 이른바 ‘도학의 시대’와는 다르게 성종 당대에 있어서는 매우 열린 시각에서 활동하고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다. 홍귀달이 지적하고 있듯 道德, 文章, 政事라는 여러 방면에서 유교문명의 비전을 구현하고자 했고, 그런 다양한 후진들을 여럿 배출해냈던 것이다. 특히, 함양군수로 재직하는 기간 동안 그런 노력은 상당한 결실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성종대의 신진사류를 대표하는 유교지식인으로서의 師表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본고는 이러한 시대적 맥락에 주목하여 함양군수로 있으면서 날짜순으로 꼼꼼하게 詩化하여 갈무리하고 있는 『점필재집』 소재 시문 320여 편을 통해 그가 지방관으로서 수행했던 施政, 興學, 風敎의 실천적 면모를 밝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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