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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이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9 - 12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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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후기에 편찬된 科文選集인 『東儷文』과 『儷林』에 수록된 작가와 작품들을 대상으로 조선 후기 科表에서 典範으로 활용되었던 작품들의 양상과 그 실제를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東儷文』과 『儷林』에 수록된 작가들은 당시 科文을 학습하는 응시자들 사이에서 명성이 있었던 인물이었으며, 그 가운데 두 책에 비교적 많은 분량의 작품이 수록된 작가들로는 李日?(1683∼1757)를 비롯한 柳東賓(1720∼미상), 朴道翔( 1728∼미상), 權絅(1708∼미상), 尹志泰(1700∼미상) 등을 꼽을 수 있다. 두 책에 모두 수록된 작가들의 작품은 그 비중으로 볼 때, 당대 응시자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었으며 科文 학습의 과정에서 습작의 典範으로 여겨졌던 작품들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여 『東儷文』과 『儷林』에 모두 수록된 작가와 작품 가운데 李日?(1683∼1757)의 「韓信謝封淮陰侯」와 柳東賓(1720∼미상)의 「漢群臣賀吹簫散楚兵」을 대상으로 科表의 형식적 특징을 살피고, 李圭象(1727∼1797)이 『幷世才彦錄』 「科文錄」에서 해당 작가와 작품에 대해 비평한 내용을 근거로 해당 작품들이 어떤 이유로 당대에 높은 평가를 받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작품 모두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科表의 정식을 준수하면서도 특정 구절에서는 정식을 탈피하여 변격을 시도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試題가 의거하고 있는 故事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면서 주제를 잘 구현하였고, 작가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사와 표현을 통해 작품의 문학성을 추구하였다. 이규상의 입장에서 보자면 대우와 평측의 운용 등 형식적인 측면보다는 내용적인 면에서 試題가 의거하고 있는 故事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활용하여 주제를 잘 구현하고 있는지, 또 적절한 수사와 표현을 구사하고 있는지가 작품의 중요한 평가요소였다. 이는 평측과 대우를 비롯한 형식적인 측면이 科表의 수준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작용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실제적인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 본고에서는 科表의 실제와 그 양상을 살펴보고 분석하는데 치중하여 당대에 科文에 대해 비평을 남긴 여러 문인들의 다양한 자료들을 실례로 제시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필자는 이와 관계된 자료들을 검토 중에 있기에 추후 이러한 자료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된다면 형식적인 측면에 집중되어 논의되었던 科文의 내용적인 측면과 문학적인 요소를 아울러 논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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