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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탁선미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1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9 - 8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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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면서 문학의 ‘포르노그래픽 턴’과 ‘일상의 포르노화’가 논의되고 있다. 현대문명의 보편적 도덕의 퇴보를 야기하는 이 새로운 변화 앞에서, 1980년대 급진페미니즘의 안티포르노 이념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옐리넥은 섹슈얼리티와 폭력, 사적인 관계에 내재된 사회적 지배, 여성의 성적 종속과 소외된 주체성 문제에 대해 거의 전 창작기간에 걸쳐 그 누구보다 집요하게 탐구해온 작가이다. 그녀의 문학은 1980년대 안티포르노 이념의 미학적 성취라 할 수 있다. 『피아노 치는 여자』는 남성중심의 이성애적 판타지를 내면화하지 못한 채 상대를 욕망하였기 때문에 처절하게 실패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그녀의 실패는 개인적 심리적 문제에서 기인하지만, 동시에 여성 종속적인 상징질서에 포획된 섹슈얼리티에 저항한 대가이기도 하다. 남성의 원초적 존재의 불확실성은 성역할이 유동적이 되고 여성의 공모가 약해질수록 페니스의 지배로 보상을 추구한다. 이 소설이 그리는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남녀의 투쟁은 개인적이며 집단적인 것이며, 사적이며 사회적인 것이며, 감정적이며 지적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성적 존재로서 인간의 평등하고 자유로운 공존에 대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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