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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보경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5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3 - 12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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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주자가 『大學』 ‘能慮’에 대한 해석 과정에서 도덕적 행위의 실천적유용성을 높이고자 했다는 것을 밝히는 데 있다. 주자는 ‘知止’에서 ‘能得’으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慮라는 의식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덕 지식이 행위로 온전하게 이행되기 위해 구체적 사례에 적용 가능한지 살필 수 있는 의식이 요구된다는것이다. 왜냐하면, 가변적인 일상 또는 불확실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건들에 대해 일정한 도덕 법칙만을 기준으로 예측 및 통제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도덕 지식에 대한 학습 및 인지만으로 도덕적 행위 가능성을 담보하기란 어려워 보인다. 주자는 다양한 사건 및 현실을 반영한 도덕 실현 방법을 강조했다. 慮란, 어떻게 하면 孝를 이행할 수 있는지·자애로움이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이 실현 가능한 방법을 탐색하는 사고 과정으로, 정신적 시뮬레이션(Mental simulation)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고 과정에서 도덕 주체에게는 私欲 배제 및 공공성 확보의 노력이 요구된다. 즉, 려는 도덕 지식의 현실적 적용 방법 모색 및 자기중심적 사고 배제 등이 함축된 사고 과정이다. 따라서 려를 둘러싼 주자의 제안은 경전을 통한 지식적 앎을 넘어 구체적 행위로 이행될 것을 최종 목적으로 하며, 그것은 현실적·맥락적 방법 고찰이자 실천적 앎의 확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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