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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우 (경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윤리학회(윤리연구) 윤리연구 윤리연구 제1권 제13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59 - 27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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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부모에 대한 효도는 동서고금의 공통적인 윤리이다. 만약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기 위하여 훔쳤다면 그것은 선인가? 악인가? 이에 대하여 중국에서 활동했던 카톨릭 신부 마테오 리치와 유교의 선비는 논쟁을 벌였다.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가 없으므로 본고는 이것을 연구할 것이다. 중국의 유교 선비는 부모를 봉양하기 위하여 훔친 것은 선을 행하려는 의지로 인한 행동이기 때문에 선이라고 주장하였다. 반면에 마테오 리치는 그것은 선의 의지도 아니고 선행도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선행은 선의지에 근거된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절도란 선이 아니라 악이기 때문에 그 의지도 역시 악이라고 여겼다. 왜냐하면 선이란 전혀 결점이 없는 완벽한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부모를 봉양하려는 것은 선이지만 절도는 악이기 때문에 자식의 그러한 행동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선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마테오 리치는 여겼던 것이다. 당시 명나라 법전인 『대명률』에 따르면 자식의 그러한 행동은 처벌받았다. 이 때문에 유교선비의 주장은 당시 법률의 위반이었다. 마테오 리치의 선행의 뿌리로서 선의지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영향을 받았고,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에 근거하였으므로 르네상스의 도덕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러한 마테오 리치의 개념은 카톨릭이라기 보다 르네상스의 도덕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마테오 리치와 유교선비의 논쟁은 서양과 동양윤리의 대표적인 논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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