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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병환 (서울대학교) 강민경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자학회 孔子學 孔子學 제4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9 - 7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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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醫寶鑑』은 도교의 양생론과 성리학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상의 스펙트럼을 수렴하는 조선 사상계를 배경으로 편찬되었다. 이러한 의학사적 배경을 통해 허준은 도덕 심의 수양을 통해 신체적 수양을 중시하는 유가적 가치와 인체의 형기 변화를 통해 심신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하고자 하는 도교 및 의학의 지향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였다. 질병 자체를 따로 떼어내지 않고 고통을 겪는 인간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강조하며 심신 수양의 중요성에 주목하는 『東醫寶鑑』의 관점은 의철학적으로 유의미한 시각을 제시한다. 본 글에서는 『東醫寶鑑』에서 나타나는 의철학적 특징 중 인간의 정신과 신체가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심신일원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허준은?양생과 치료, 처방의 측면에서 모두 몸과 마음의 관련성을 중시했다. 『東醫寶鑑』은 의서라는 특성상 몸의 생리·병리에 대해 자세한 서술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마음의 측면을 간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허준은 양생, 치료, 처방의 모든 차원에서 이 둘의 조화를 강조하여 설명한다. 『東醫寶鑑』에서 몸과 마음의 관계는 精·氣·神을 매개로 연결되어 있으며 몸과 마음은 서로의 존재에 의해서 지지된다. 精·氣·神 세 가지 요소 또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의지하고, 서로에 의해서 지탱된다. 藏象學 이론은 의학적 생리·병리학적 사실을 통해 심신의 연결성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이는 『東醫寶鑑』의 심신일원론의 의학적 근거가 된다. 이러한 관점으로 허준은 몸을 통한 마음의 이해와 마음을 통한 몸의 이해 모두가 필요하며, 몸과 마음의 수양과 치료는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東醫寶鑑』에서 정립한 심신 일원론적 의학 체계는 인간을 전일(全一)적으로 이해하는 의철학이다. 이 점은 서양 의학 이론과 구분되는 지점이며, 현대 의학의 문제를 보완하는 실질적 기능을 행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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