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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정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06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43 - 7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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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의 관?혼?상?제례에서 담고 있는 철학적인 정서는 바로 효 사상이다. 고려 시대에 인륜의 새로운 시작인 혼인을 통해 효 관념이 조화롭게 구현되었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그 시대의 혼인 풍속과 혼례 제도를 살펴보았다. 고려의 대표적인 혼인 풍속으로 서류부가혼과 근친혼을 들 수 있다. 전자는 고구려로부터 지속되어 온 것인데, 솔서혼 또는 서옥제를 통해서도 그 정황을 볼 수 있다. 근친혼의 경우는 신라로부터 온 것이다. 이 두 가지 풍속을 통해, 효의 실천에 있어서 조선 시대와는 다르게 시가?처가를 철저하게 구분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유교적인 정서로서 부부가 상호 화합한 효행보다는 이혼과 독신 생활을 불사한 효행 사례가 부각되는 면이 있었다. 고려의 혼인 풍습 그 자체에서는 사실상 당시 사람들의 효 정신이 드러나 있지 않다. 이혼과 재혼에 대한 사회적 관대함 역시 마찬가지이다. 부부가 상호 협화한 효행은 유교의 혼인 의례를 통해서 나타난다. 거기에는 인륜의 철학이 기본 사상으로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이 혼례 절차 중 신랑 신부가 부모에 대한 효심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신랑의 북면 전안례, 부현구고례, 관궤구고례 등을 들 수 있다. 초례와 예부례, 구고향부례는 효에 상대하여 부모의 자애를 보여준다. 혼례를 통한 부부 화합의 효행은 고려 시대를 특정한 역사적 사례들 가운데에서 찾을 수 없었지만, 유학자의 여러 글을 통해서 그들의 일상과 정신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었음을 충분히 읽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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