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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아랍어아랍문학회 아랍어와 아랍문학 아랍어와 아랍문학 제23권 제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1 - 9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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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에서 무제한의 다처를 금지하고 4처까지의 중혼을 허용하게 된 근거를 코란 구절에서 찾아 제시하였다. 4처와의 중혼을 허용한 한 것은 다처 허용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오히려 1부1처에 주안점을 둔 것이었다. 다만 이슬람 출현 초기의 새로운 질서 수립과정에서 전쟁 등으로 인해 발생한 남녀성비의 심각한 불균형과 생활 능력이 없는 부녀자들의 부양문제 등의 해소를 위해 불가피했던 점이 부각하였다. 4처까지의 중혼을 허용하는 조건은 아내들 사이에서 남편이 공평함을 유지하는 것과 경제적 능력을 갖추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공평함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코란에서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이슬람의 혼인제도는 1부1처제가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슬람 이전 아라비아의 혼인관습은 신랑과 신부 양가의 합의에 의한 혼인 한 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혼인들은 혼인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문란한 갖가지 방식으로 성관계를 갖는 것이었다. 당시의 혼인관습을 통한 성관계에는 매춘과 혼외정사는 물론, 일종의 씨받이와 윤간, 이름하여 ‘바달〔스와핑〕’이라는 부부교환과 씨내리 방식의 성관계까지 있었다. 당시의 시대를 왜 무지의 시대라 하였는지 이해가 된다. 이슬람의 출현과 더불어 아라비아의 문란했던 성관계는 금지되고 이슬람법에 규정된 혼인계약의 구성요소와 요건에 부합하는 혼인만 합법적인 혼인으로 허용되었다. 혼인계약의 구성요소인 어법과 신부값, 당사자, 증인, 보호자에 관한 구체적인 요건은 학파마다 달리 적용될 수 있지만 본고에서는 형식적인 요건으로서 순니의 4대 법학파에서 공통으로 적용되는 코란과 하디스에 언급된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혼인계약의 요건에 관해서도 순니의 4대 법학파에서 적용되고 있는 요건들을 계약체결의사 확인과 계약이 합법성을 확보하기 위한 요건, 계약에 효력이 있기 위한 요건 등으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이슬람식 혼인은 야만적이지도 미개하지도 않은 관습이며, 그 혼인문화도 곡해되거나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무슬림의 혼인 관습과 무함마드의 중혼과 다혼에 사유가 있고 정당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문화를 기준으로 다른 문화를 판단한다. 어느 정도는 당연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런 경향성에서 벗어나 다른 문화를 이해하자는 것이 문화상대주의이다. 이것은 말로는 쉬워도 실제로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이슬람의 혼인제도에 대한 이해는 문화상대주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이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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