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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정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88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69 - 19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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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방기와 분단을 잇는 시기의 최대 미학적 피해자(로서) 한국 모더니즘”의 대표 시인 조향의 창작 기법에 집중하여 그의 시 세계를 재고찰해보고자 한다. 50년대 ‘초현실주의’ 시론과 시작(詩作)을 통해 갱신, 개진되는 그의 시 세계는 당시 역사적 맥락에 대한 명징한 의식의 산물로서, 당대를 타개할 문학적 실험이자 고안이었다. 그러나 시인이 보여준 시 세계의 난해성 및 비주류성은 그 의의를 증명하고자 하는 여러 유의미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보다는 한계가 더 두드러져 전달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본고는 조향의 주요한 특징으로 기술되는 ‘초현실주의’의 정체를 보다 설득력 있게 제시함으로써 시인이 개진한 시 세계의 의의를 새로이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은’ 이미지를 통해 살펴본 조향의 초현실주의는 ‘소재로서의 검은 이미지’와 ‘부정으로서 검은 이미지’ 사이의 긴장적 관계에서 ‘초현실 이미지’로 발현하였고, 본고는 그 구조와 특징을 세세히 밝힘으로써 초현실주의 시가 도달하고자 하는 인식의 확장과 정신의 해방을 설득력 있게 밝히고자 한다. 이와 같은 초현실주의의 특징에 따르면 조향은 계몽으로 대표되는, 해방 이후 사회에 만연했던 근대성에 대한 열망(탈식민에의 욕망)을 경계하며 거듭되는 ‘판단중지’ 및 파괴와 생성을 수행하는 시 창작 방법을 발전시켰다고 독해할 수 있다. 덧붙여 ‘예술의 자율성’은 위의 창작 방법을 실천하기 위한 보완적 방법으로서, 현실 세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더불어 시인은 현실에의 불충분한 개입보다도 언어 사용자로서 스스로를 포함하여 언어-세계를 근본적으로 부정함으로써 탄생하는 비타협적인 초현실 이미지 창작에 집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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