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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대웅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8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9 - 16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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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우진의 소설 「동굴 위에 선 사람」의 서사가 ‘융길’과 ‘신자’ 사이의 연애담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텍스트 곳곳에서 균열을 일으키면서 공포스러운 ‘동굴’의 환영으로 되돌아가는 이유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는 ‘2?8독립선언’과 그 재판 과정에 연루된 억압된 기억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다. 유령처럼 귀환하는 ‘동굴’의 환영 속에서 연애담 서사는 동일성을 위협받게 되고, 그 이면에서 식민지적 ‘현재’가 불안하게 공연된다. 이 환영은 이 소설의 혼종적 시간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아카바네 동굴에서 ‘융길’이 느낀 감각은 “살기 잇고 습기 잇고 동굴 속 같은” ‘법정’의 기억과 결부되고, 이때 과거는 ‘환영’의 형태로 끊임없이 현재에 개입된다. 이처럼 김우진은 이 소설을 통해 제국에 의해 강요된 식민지적 현재를 의문시하고, 환상 속에서 흉악한 ‘동굴’을 함락시킴으로써 치유되지 않은 과거를 현재 속에 새롭게 기입하는 탈식민적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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