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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행숙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서(섬)학회 한국도서연구 한국도서연구 제32권 제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2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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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남 진도(珍島 : Jindo)라는 우리나라 서남단의 섬 지역 문화예술 발전이 이루어진 역사적 배경과 동기를 분석하여 지속가능한 진흥방안을 목적으로 연구되었다. 전남 진도군의 문화예술을 통해서, 우리 민족이 본래 가지고 있던 문화예술의 형태가 원형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하게 계승될 수 있는 진흥방안을 제안하였다. 특히, 우리 민족문화예술의 문화원형(prototype)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발전되어온 이유를 진도의 역사적 배경과 특징, 동기 분석 등을 통해서 파악하였고, 어떻게 활용하여 진흥시키는 것이 좋은 방향인지를 문헌 고찰하였다. 이는 순수한 의미에서의 진도군 문화예술의 문화원형이 유지될 수밖에 없었던 진도 지역의 독특한 섬 지역만의 특성과 유배지로서의 특성, 그리고 유배지에 유배 온 상류계층과 진도 지역 특유의 뛰어난 지역문화의 속성들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 발전의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활용하여 세계 속에서 진도 지역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면서 그 가치성을 높여 문화예술콘텐츠(cultural art contents)로서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brand)로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진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지속가능한 진흥방안을 제시하는 데 그 궁극적인 연구 목적을 두었다. 이런 진도 축제식 장례 외에도 진도군의 문화예술은 거의 대부분이 춤과 노래를 동반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연희성(演?性)을 모두 내포하고 있는데, 이는 원시 종합예술적인 성격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와 같이 진도 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진도 지역의 문화예술콘텐츠의 정책지향과 문제를 파악하고, 향유자 중심의 진흥방안을 모색한 본 연구의 제안을 눈여겨 볼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가 제안한 창조의 원리에 입각한 무형문화재 제도의 재정립 필요, 진도군 민속문화의 활용과 가치 재창출, 진도군 문화예술콘텐츠를 역사자원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화, 진도군 문화예술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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