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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상희 김옥성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73 - 20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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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달진에 관한 연구는 주로 제한적인 부분에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현실인식과는 무관한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의 전기적 행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김달진의 작품세계, 특히 초기 작품에서 현실인식은 두드러지게 발견된다. 김달진 시에서 나타난 현실인식은 전통사회의 몰락과 근대로의 이행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근대가 들어서면서 자연은 일상에서 분리되어 박제된 상태로 존재하였다. 김달진은 이런 현실을 “낡은 벽화속의 사슴”, “박제된 어린 비둘기”, ‘유리 항아리에 갇힌 금붕어’ 등으로 형상화하였다. 박제된 자연은 근대 문명에 감금된 근대인의 모습이기도 하다. ‘항아리에 갇힌 금붕어’는 차가운 빌딩에 수감된 근대인의 은유이다.
식민지 도시 경성은 소비의 욕망을 작동시키는 스펙터클한 공간이었다. 김달진은 이러한 소비의 욕망에 주목하였다. 김달진은 사람들이 근대라는 ‘환영’에 빠져 다방에서 값비싼 커피를 마시고 일요일이면 고궁에서 여가를 즐기며 근대를 소비하는 세태를 비판한다. 이들이 소비한 근대는 잡히지 않는 ‘환영’에 불과하다. 그들은 판타스마고리를 경험할 뿐이다. 판타스마고리는 소비주의, 물신주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표박의식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과 근대에서의 고향 상실과 맞물려 있다. 김달진은 표박의식을 인간의 본능이라고 하며 “냉혹한 현실”로 인해 표박자가 되었다고 한다. 표박의식에서 “고수”는 필연적이다. “고수”는 표박자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본질적 존재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표박자의 시선은 차 밖의 “냉혹한 현실”에 머무른다. “아리욕”과 같은 개인주의와 물질주의가 사회 전역에 퍼져 있었다.

목차

1. 서론
2. 박제된 자연과 수인의식
3. 근대의 환영(幻影)과 물신주의 비판
4. 고향 상실과 표박 의식
5. 결론
인용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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