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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은영 (전남대)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52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89 - 21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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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체경의 사경이 아닌 필요에 따라 임시적으로 이루어진 간사경으로서의 화엄경 서사 사례를 통해 당시 일본에서의 화엄경 수용과 보급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화엄경론의 일본 유입 혹은 신라촌락문서의 일본 유입 시기를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쇼무천황의 치세 중 천평말년에서 천평승보 연간(749~757)에 걸쳐 신구 화엄경의 간사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화엄경론제7질’의 소유자를 ‘신라학승’ 심상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대세이나, 당시 일본에서 화엄종이 유행하는 계기에는 막강한 일본 황실의 비호와 원조가 있었다. 심상 보다 더 전폭적인 비호와 원조를 받은 승려 자훈의 존재가 확인되는 바, ‘화엄강사’·‘궁중강사’ 자훈의 행적을 통해 화엄경론의 정창원 입고 계기를 살피고자 하였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화엄경론제7질’ 혹은 신라촌락문서의 정창원 입고시기를 확정지울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대략적인 시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촌락문서의 성격과 문서 속에 나타난 시대상과 연결하여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제작연대를 추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8세기 중엽 일본에서는 연이은 자연재해와 전염병, 내란 등을 겪으며 학문적·사상적 통합을 위해 화엄학을 적극 수용하였고, 이러한 일본 불교계의 변화에는 쇼무천황·고묘황후와 자훈의 불교적인 활동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자훈을 중심으로 동대사에서 ‘지식화엄별공’이 시작된 무렵 일본에는 『화엄경론』의 5질까지만 있었고, 천평19년무렵에는 ‘『화엄경론』 65권’의 존재는 알려져 있었으나 어느 누구도 소장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6질~7질이 새롭게 신라로부터 도입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특이 『화엄경론』의 도입을 주도한 인물은 ‘지식화엄별공’의 중심인물이면서 ‘화엄강사’를 역임했던 자훈이 틀림없고, 그가 실각하는 천평보자7년(763)까지 화엄관련 경전류의 도입과 사경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것과도 궤를 같이 한다. 그렇다면 일본 황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화엄경론』 65권’을 포함한 6질・7질이 신라에서 필사되었다고 한다면, 신라촌락문서는 자훈이 실각하는 763년 이전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8세기 일본의 사경사업과 화엄경 유행
Ⅲ. 화엄경론질의 정창원 입고와 ‘궁중강사’ 慈訓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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