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가족학회 가족과 문화 가족과 문화 제19권 제3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1 - 30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문헌 자료뿐만 아니라 구술 자료를 활용하여 일제시대 중상류층의 아동기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아동기의 개념이 근대가족의 변화에 대한 논의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변화에 대한 기존의 연구와 논의는 드물고 그나마 대부분 문헌자료에 의존하고 있다. 본 논문의 구술 자료는 일제시대 새로이 등장한 지주나 전문직 계층에서 아동기가 전통적이면서도 동시에 해방 후 다른 계층에까지 확산되어온 한국의 근대적 아동기의 특징들을 이미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출산율과 영아 사망률이 여전히 높았고 중상류 계층의 구술자들은 대체로 핵가족 외의 친척들과 일꾼들이 함께 사는 대가족에서 성장하였다. 대가족 속에서 아이를 직접 보살피고 키우는 일은 ‘젖어멈’(유모), 애보는 아이, 친척, 조부모 등에게 많이 맡겨졌는데, 특히 부유한 집에서는 유모의 역할이 두드려졌다. 아이들은 어머니와의 깊은 애착관계보다는 핵가족 이외의 친척이나 ‘남의 식구들’과 폭넓게 애정적 관계를 형성하였다. 대가족 속에서 전통적인 위계관계와 예절이 지속되었고 규율적인 생활태도를 강조하는 서구의 근대적 양육법은 실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술자들의 집안에서 근대적 교육은 적극적으로 수용되었고 현대 한국 사회의 중산층에서 아들, 딸 차별 없이 교육시키는 교육열과 사교육의 열풍을 당시 중상류계층에서 감지할 수 있었다. 또한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했으며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와 여행을 가기도 하였다. 본 논문은 일제시대 중상류 계층에서 서구의 전문화된 모성역할과 양육이데올로기를 수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기존의 모성역할에 대한 논의의 재고를 시사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